양산신문 > 갤러리 > 너의 시작에서 나의 시작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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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F, 장지에 먹과 채색

사랑해서 낳았고
힘들어도 키웠고
슬펐지만 보내고
아프지만 떠난다.

새로운 생명을
마주하는 순간
사랑스러움에 나의 인생은
자연스레 녹아들어 희생되고
이제 내 삶에
너의 인생 밖에 없는 나의 삶은
힘들고 아프지만
가장 뜨겁고 의미가 있었다.

세상에 태어나고
자연스레 받기 시작해
내 권리이고 당신의 의무 같았던 삶들이
너무나도
당연하지 않은 말도 안되는
행운과 사랑이 깃든
삶이었음을
많이
조금 늦게,
어쩜 조금 빨리 알게 되었다.


작품설명
장지에 먹과 채색물감의 스며듬은 안정감과 차분함을 선물한다.
그리고 따분 할수 있는 과정들에 펄 안료를 사용하여 변화를 주어 지루할수 없도록 포인트를 주었다.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새로이 만난 새생명을 바라보니
나의 시작도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님을 깨닫고 태아의 성장과정을 그려내었다.
그 과정 속 많은관심과 애정 에너지가 있어 따스히 자라남을 알게 되었고, 감사한 마음과 따스한 손길을 꽃으로 표현하여 담담하게 그려내었다. 칠흑 같은 어둠이 있었을 과거 속에서 오로지 빛이며 나의 길이었을 과정들을 돌이켜 보고 감사함을 느끼며 우리 모두는 그냥 생겨난 존재가 아님을 되짚어 볼수 있는 그림이 되었으면 좋겠다.

출처 : 양산신문 ( https://www.yangsa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08814 )  +더 보기 하단 링크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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